충북문화재단, 마이스 산업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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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마이스 산업 활성화 앞장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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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마이스 전담기구 지정…개최지원제도 운영

충북문화재단이 도내 마이스 산업(MICE, 전시·컨벤션산업)에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충북도는 충북문화재단을 도 마이스 전담기구로 지정했다. ‘마이스 전담기구’의 역할은 국제회의 유치·개최지원, 지역특화컨벤션 발굴, 국내·외 마이스 홍보 마케팅 및 지역 내 마이스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이스산업 활성화다.

이번 전담기구 지정을 통해 도는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앞둔 청주 오스코(OSCO)와 11개 시·군의 특색 있는 유니크베뉴(26개소)와 같은 충북의 마이스 인프라를 알리고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충북도 유니크베뉴는 △충주호권(충주·제천·단양)에 위치한 포레스트리솜,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 소노문 단양,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를 비롯해 △괴산호권(음성·진천·증평·괴산)의 뤁스퀘어, 벨포레 △대청호권(청주·보은·옥천·영동)의 청남대, 초정행궁, 정지용문학관, 인문아카이브 양림 등이다.

국민관광지인 청남대는 작년 7월 충북권 최초로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같은 충북 핵심 산업단지가 청주 오스코와 오송역 인근에 있어 향후 MICE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밖에도 충북도는 서울-충북 마이스 공동마케팅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에서 홍보관 운영을 통해 충북의 관광과 마이스 자원을 홍보해 왔다.

충북문화재단은 상반기에 (사)한국MICE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2024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과정' 지원을 통해 업계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충북의 MICE 인프라를 널리 알릴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도내 유니크베뉴에서 팸투어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충북 마이스 얼라이언스 또한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충북문화재단은 ‘2024년도 충북 마이스 개최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충북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학회·협회, 조직위원회, 기업 등의 단체로 참가자 수와 도내 숙박일수, 충북유니크베뉴 이용 여부, 충북도 전략산업 연계성 등 내부 평가기준에 의거해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국제회의·국내회의·포상관광 유형별 최대 1000만원, PLUS CITIES(서울-충북)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된 외국인 참가 마이스 행사의 경우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도의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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