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4선 올라 “공약 즉각 실행”
상태바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4선 올라 “공약 즉각 실행”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4.12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접전 예측, 빗나간 완승...“더 큰 동남4군 만들어 낼 것”

공약대로

총선 전쟁은 마무리 됐다. 그러나 승자의 약속이 기록으로 남았다. 민의의 전당에 들어가 국민을 통합하고 공약을 지켜내는데 발바닥이 닳도록 달려라. 유권자가 지켜본다.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당선자

국민의힘 박덕흠(71) 후보가 4선 고지를 밟았다. 박 당선인은 유효표 10만4346표 중 5만5234표(52.93%)를 얻어 4만9112표(47.06%)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1)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8년 만의 재대결에서 5.87%p 차이로 따돌리고 다시 한번 승리했다. 19∼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그는 자신이 동남4군 보수 텃밭의 맹주란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앞서 투표 당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KBS·MBC·SBS)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로는 0.4%p 차이를 나타내며 긴장감이 높았다. 박 당선인이 50.2%, 이 후보 49.8%로 초접전 예측치였다. 그러나 투표함을 열자 득표율 차이는 컸다.

엄 당선인은 “드린 약속을 즉각 실행에 나서겠다”며 “약속에 다 담지 못한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12년 간 이룬 성과를 뛰어넘어 앞으로 4년은 더 발전된 동남4군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여러분의 선택에 후회 없도록, 일의 결과로 꼭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이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4선 국회의원이 돼 더 큰 동남4군의 발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 해결(인구부 설치·저출생 대응 특별회계)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중부내륙선의 괴산(연풍)역 준공과 전체 노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지역별로 △보은군 :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설, 보은역 철도 건설 △옥천군 : 대전∼옥천 광역철도 조속 착공, 군북역 신설, 옥천역 주변 40만㎡ 부지 개발 △영동군 :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중부권 최대 산지유통물류센터 신설 △괴산군 : K-김치 선도지역 지정, 유기농 업체 유입 등을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국회의원은 당선 횟수가 쌓이고 정치적 그릇이 더 커질수록 중앙 정치에서 영향력이 커지기 마련”이라며 “경륜, 노하우, 인맥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군민을 위한 ‘진심의 정치’를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운동 기간 박덕흠 당선인은 이 후보자와 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놓고 부딪히면서 맞고발과 상호 사퇴 촉구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는 일부 조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