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음성] 재선 된 임호선 “섬기는 정치로 보답”
상태바
[증평진천음성] 재선 된 임호선 “섬기는 정치로 보답”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4.12 2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직 겸손...“중부3군에 희망의 철도시대 열 것”

공약대로

총선 전쟁은 마무리 됐다. 그러나 승자의 약속이 기록으로 남았다. 민의의 전당에 들어가 국민을 통합하고 공약을 지켜내는데 발바닥이 닳도록 달려라. 유권자가 지켜본다.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당선자

검경 재대결로 관심이 높았던 곳이 중부3군 선거구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당선인이 6만2370표(53.95%)로 5만3230표(46.04%)에 그친 경대수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올랐다. 53.95% 대 46.04% 득표로 7.91%p 차이를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2.85%p 차이로 이겼던 것에 비교하면 큰 격차를 나타냈다.

임 당선인은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 주신 증평·진천·음성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행하며 섬기는 정치,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오만하지도 자만하지도 않겠다”면서 “다짐했던 초심을 잊지 않으며 오직 나라와 군민을 위한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약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철도 교통 인프라 부족)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중부내륙선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감곡~금왕~혁신도시)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국립소방병원 승격, 증평 지식산업센터 건립, 송산초등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 교육발전특구 완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도 약속했다. 공공기관 2차이전 등 경제와 일자리 마련도 언급했다.

선거 과정에서 임 당선인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 목소리를 토대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부3군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특별히 경 후보와 지지자들에 대해 짧지 않은 인사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 후보님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부3군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계시는지, 지역발전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셨는지는 저를 포함한 많은 군민께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경쟁의 위치에 있었으나 동일선에 섰던 같은 후보자의 마음으로 진심으로 위로드리며 후보님의 뜻을 높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등 초선의 평가는 뒤로 하고, 더욱 역량 있는 재선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 당선인은 경찰청 차장 출신이며, 재선을 경험한 경대수 후보는 검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상호 검경 대결로 불려왔다. 경 후보는 고향인 괴산을 동남4군에 넘겨주는 아픔을 겪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