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충북도정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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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충북도정 향방은?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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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정파 초월해 당선인과 협력”
지난 1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당선인과의 협력의사를 밝히는 김영환 충북지사.
지난 1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당선인과의 협력의사를 밝히는 김영환 충북지사.

제22대 총선 결과 충북 정치 판도가 ‘여소야대’로 개편되면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앞으로의 도정 운영에 브레이크가 걸릴지 추진 동력을 얻을지가 관심이다.

주요 지역 현안에 상당수가 법 개정이 수반돼야 하는 현실에서 충북의 정치 판도는 더불어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재편됐다.

이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제22대 총선 당선인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도정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선 당선되신 도내 지역구 여덟 분의 국회의원 당선자분들과 이상식 도의원 당선자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충북의 4선 중진의원이 된 박덕흠, 이종배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임호선 의원이 충북도정 발전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생각하니 든든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국회의원으로 첫 출발을 앞둔 송재봉,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당선인들도 충북 발전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협력하고 도민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충북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정 주요현안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도 함께 논의하겠다”며 “지난 3월 26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 된 K-바이오스퀘어조성,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사업들도 정부, 국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조만간 당선인 초청 간담회 등 도정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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