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결과 충북 정치 판도가 ‘여소야대’로 개편되면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앞으로의 도정 운영에 브레이크가 걸릴지 추진 동력을 얻을지가 관심이다.
주요 지역 현안에 상당수가 법 개정이 수반돼야 하는 현실에서 충북의 정치 판도는 더불어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재편됐다.
이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제22대 총선 당선인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도정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선 당선되신 도내 지역구 여덟 분의 국회의원 당선자분들과 이상식 도의원 당선자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충북의 4선 중진의원이 된 박덕흠, 이종배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임호선 의원이 충북도정 발전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생각하니 든든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국회의원으로 첫 출발을 앞둔 송재봉,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당선인들도 충북 발전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협력하고 도민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충북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정 주요현안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도 함께 논의하겠다”며 “지난 3월 26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 된 K-바이오스퀘어조성,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사업들도 정부, 국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조만간 당선인 초청 간담회 등 도정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