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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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19일 개막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4.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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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장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 309’ 주목… 농다리 입구 차량 일방통행
진천군 대표 축제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19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니다. 사진은 지난해 모습.

충북 진천군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19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는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3일간 축제 일정을 펼쳐지게 된다.

축제 개최 이래 4월에 진행하는 것은 처음으로 초평호와 농다리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절경을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로 기존 농다리 전시관을 대체하는 농다리 스토리움 개관, 방문객 편의를 위한 농다리 임시부교 설치, 불꽃놀이를 대체한 참숯 낙화 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활용한 굴다리 사진전, 젊은 감각의 버스킹 무대, 푸드존과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먹거리, 캠핑 세트로 감성을 더한 가족 갑판 쉼터, 새로운 이야기를 입은 용고개, 다양해진 사진 명소를 준비해 축제의 의미를 높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 12일 개통한 무주탑 전국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가 웅장한 모습과 함께 짜릿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전망한다.

이와 함께 3일간 주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카누 체험 △어린이 안전 체험장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견지낚시대회 △물수제비 체험, 날리기 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방문객들의 체험 폭을 넓혔다.

또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 맨손 메기잡기 대회, 등용문 축제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프리마켓 △구산동리 전통음식 등도 마련돼 있어 지역의 맛과 멋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축제 출연 가수로는 19일 개막 축하공연에 사랑과 평화, 유지나 등이 출연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며, 20일 열리는 농다리 7080 페스티벌에는 이태원, 양하영, 위일청 등이, 농다리 전국 가요제에는 박구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으로 차량 동선은 주차장 방면으로 일방통행을 시행한다.

셔틀버스는 생거진천 전통시장⇄백곡천 하상 주차장(농협 아래)⇄진천 버스터미널⇄읍사무소⇄화랑공원⇄구) 장미웨딩홀⇄삼진아파트 상가⇄문상초교⇄농다리 스토리움(전시관) 구간으로 운행된다.

송기섭 군수는 “최근 주말 하루 7000~8000명의 관광객이 농다리를 찾고 있는 만큼 인기가 많아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새롭게 단장한 농다리와 초평호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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