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과 대학의 '만남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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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과 대학의 '만남의 장' 열려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5.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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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 개최
바이오 분야에서 배터리·반도체 분야로 확장…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에서 컷팅식하는 참석자들. /양정아 기자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에서 컷팅식하는 참석자들. /양정아 기자

지역 우수 기업과 대학생들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열렸다.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충북도와 충북지역혁신플랫폼(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고창섭 충북대 총장,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과 기업 매칭데이에는 ㈜대웅제약, 동국제약㈜, ㈜셀트리온제약, 삼진제약㈜, ㈜엔켐, ㈜네페스 등 40여개 기업 관계자와 도내 14개 대학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북은 4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 달성에 빛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의 우수 인재를 지역기업에 공급하는 데 힘써왔다”며 “충북도는 바이오헬스·배터리·반도체 분야의 각 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충북도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부스를 둘러보는 김영환 지사와 관계자들. /양정아 기자
행사장 부스를 둘러보는 김영환 지사와 관계자들. /양정아 기자

이 자리는 지역 내 취업준비생과 관련 기업 간의 뜻깊은 만남으로 채용 면접, 채용 상담, 기업설명회 등이 이뤄졌다.

충북 PRIDE 표준현장 실습은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핵심으로, 산·학·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지역인재의 지역기업 취업연계 사업이다.

올해부터 기존의 바이오 분야에서 배터리·반도체 분야로 확장해 충북 주력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업들의 주요 사업 및 기업문화, 복지제도, 인재상 등이 소개된 기업설명회가 열렸다.

표준현장실습제 선발 면접에서는 사전에 제출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실전 면접과 입사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이 이루어졌다.

개회사하는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양정아 기자
개회사하는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양정아 기자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은 “현장실습 매칭데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통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학생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단지 현장실습생 선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인재의 지역정주를 위한 채용 연계 과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역량을 높이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기회가 되어, 인재양성과 채용 과정의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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