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별도 건설 다시 한 번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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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특별도 건설 다시 한 번 천명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6.12.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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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도지사 2007 신년사
정우택 충북도지사 2007 신년사

존경하는 15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1만 2천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丁亥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가운데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시는 소중하고 보람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민선 3기를 마무리하고,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민선 4기 도정이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지난해 경제특별도를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신 15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1만 2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는 우리 충북이 지리적인 국토의 중심에서 실질적인 국가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우리 충북은 어느 때 보다도 좋은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경제특별도 건설을 통해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다짐드리면서 2007년도 도정운영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활력있는 경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최적의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투자 저해요인을 일제 정비하고, 권역별 성장 거점단지와 연계한 전략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타 시,도 이전기업에 대한 보조금, 공장부지 매입을 위한 재정자금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업유치 전담인력을 서울에 상주시키고, 출향기업인, 경제관련 기관․단체와의 기업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으며, 공장설립 승인절차와 건축허가를 통합하여 중소기업의 창업과 공장설립을 One-Stop 서비스로 지원하겠습니다.

기업지원 정보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해소와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기업인 예우문화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겠으며, 노사평화지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생산적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재래시장의 시설 현대화와 함께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공동마케팅 등을 확대하여 경쟁력있는 재래시장을 육성하고, 취약계층 등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창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첨단산업의 R&D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산업 분야의 국책연구기관 이전을 지원하고,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및 현장기술인력을 적극 양성하겠습니다.

해외 투자유치설명회시 시장․군수회의 개최 등 글로벌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자매․우호 결연지역과의 다양한 교류협력을 펼치겠으며, 해외바이어 발굴, 사이버 수출상담회 등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균형있는 발전을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고, 중앙선, 태백선의 복선전철화와 함께 중부내륙철도의 건설을 추진하겠으며, 청주~천안, 청주~대전간 경전철 건설사업을 정부계획에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청원~상주, 안중~삼척간 등 4개 노선의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57개소의 국도와 지방도를 확․포장하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음성․제천유통단지 조성 등 물류유통시설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균형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으며, 4대 광역권을 육성하는 도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청주권은 오송단지내 식약청 등 5개 국책기관의 이전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 청주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화 하겠습니다.

북부권은 충주․중원․제천 제2․단양 지방산업단지를조성하고, 사과․한방․석회석신소재․공예․역사문화 등의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중부권은 국가대표 제2선수촌, 증평․도안․진천 덕산․음성 감곡․용산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박․청정고추․바이오씨감자 등의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남부권은 바이오농산업단지의 조성과 함께 청정환경을 활용하여 웰빙시대에 걸맞는 산업을 개발하고, 묘목․옻․포도․와인 등의 지역특화산업 브랜드를 육성하겠습니다.

혁신도시, 종합연수타운, 기업도시의 건설을 지원하고,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신활력사업,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낙후지역을 개발하겠습니다.

댐 주변지역 정비와 함께 지원금 확대를 추진하고, 중부내륙광역권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살기좋은 농촌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잘 팔리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지원하겠으며, 사전 예방적 가축방역체계도 구축하겠습니다.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과 함께 미래의 농촌․농업을 선도할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쌀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품질 바이오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영농장비의 공급을 확대하겠으며, 고품질 쌀 가공시설 확충과 함께 쌀 파워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유통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여 해외틈새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겠으며, 우수농산물에 대한 도지사 품질보증 추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의 주거와 교통환경을 개선하겠으며, 전원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산림휴양시설 등을 조성하여 농‧산촌을 관광자원화 하겠습니다.
넷째, 함께하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가겠습니다.

함께 누리는 복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도민종합복지정보망을 구축하고, 저출산 극복 장려시책을 추진하겠으며, 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수발보험 시행에 대비하는 한편, 재가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설․장비를 현대화하고, 전염병의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겠으며, 거동불편환자 방문보건 등 도민 건강관리사업의 확대와 함께 위생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도 확립하겠습니다.

민간 참여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발족하여 청정환경 보전기반을 구축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오염도와 도시 대기질을 상시 측정하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보전하겠으며,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다섯째, 참여하는 문화를 창달하겠습니다.

경쟁력있는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문화예술위원회를 운영하고, 문화예술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으며,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원문화권의 체계적인 위상 정립과 함께 전통․건전문화를 육성하고, 문화재의 발굴과 관리를 강화하겠으며, 도민참여 문화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충북만의 독창적인 관광지를 개발하고, 대형여행사와 주요관광지를 종합패키지 상품화하여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광마케팅을 실시하겠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에 따른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충북체육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한편,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과 연계하여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도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효율적이고 생산성높은 도정을 운영하기 위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팀제를 가동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추진하겠으며, 전자지방정부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자주재원 확충은 물론 계획적인 재정을 운영하고, 지역현안과제 해결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겠으며, 정부예산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브랜드화하고,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를 혁신하겠으며, 도의 브랜드슬로건 로고 디자인은 물론 이미지 통합매뉴얼을 개발하고, 도정의 이미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방시설․장비를 보강하고, 재해예방사업을 확대하겠으며,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5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1만 2천여 공직자 여러분!

앞으로 지역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우리만의 전략’으로 경제특별도를 건설해 나갑시다.

한국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하며,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충북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희 1만 2천여 공직자 모두는 새로이 개편된 조직과 시스템에 맞추어 도정을 혁신하겠으며, 150만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경제특별도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민선 4기 도정의 로드맵인 ‘충북 아젠다 2010’의 실천 약속을 위한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1월중 개최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2007년을 경제특별도 건설의 원년으로 설계합시다.

丁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150만 도민 모두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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