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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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장 어디로 가나?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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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다른 지역을 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현재까지 금왕읍 정생리와 맹동면 통동리 두 곳만이 선청한 상태며 음성군 관내 총 9개 지역에서 신청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군유지 밖에 없다고 말한다.

사유지가 포함된 지역은 토지매입부터 보상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설명과 함께 음성군 지도 전체를 펼쳐 놓고 군유지를 살펴봐도 통동리 밖에 없다고 한숨 섞인 푸념을 늘어놓았다.

결국 쓰레기매립장은 통동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가 쟁점사항이다.

쓰레기매립장 반대투쟁 위원회에서 군에 제출한 진정서를 살펴보면 “군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한다면 예정지 반경 2km내 가구의 이주대책과 농지 매입을 바란다”고 밝혀 이에 대해 양자간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한편 2008년까지 차기 쓰레기매립장 대책을 강구하지 못한다면 지방예산을 허비하여 매립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실정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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