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온 아흔 여덟.
어제 생명평화결사 탁발순례단이
청주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생명평화기원제가
청주 시청 앞마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청주 순례 일정에 함께 한 사흘 동안 나는
걷는 것을 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배워
될 수 있으면 걷기로 하여
요즘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걷지 않고 살아온 탓에 발은 좀 불편해 하는데
조금 더 해 보자고 다독이면서
해야 할 일을 너무 시키지 않아 미안하다고도 하는 동안
내 걸음걸이의 못된 버릇 하나를 알아챘습니다.
걸음을 내디딜 때 오금을 끝까지 펴지 않았던 것,
그래서 나이 쉰이 넘어
다시 걸음마의 방법 하나를 더 배운 즐거움 하나를 얻었으니
탁발순례단의 청주 순례는
나한테 아주 좋은 생명씨앗 하나를 싹틔워주었다는 것
하여 청주 전체를 놓고 볼 때에는
또 어떤 씨앗을 싹틔웠는지 절로 궁금해집니다.
오늘 아침에는
탁발순례단의 남은 일정도
그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씨앗을 뿌리는 걸음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는데, 넉넉하게 그럴 수 있겠지 싶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청주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생명평화기원제가
청주 시청 앞마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청주 순례 일정에 함께 한 사흘 동안 나는
걷는 것을 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배워
될 수 있으면 걷기로 하여
요즘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걷지 않고 살아온 탓에 발은 좀 불편해 하는데
조금 더 해 보자고 다독이면서
해야 할 일을 너무 시키지 않아 미안하다고도 하는 동안
내 걸음걸이의 못된 버릇 하나를 알아챘습니다.
걸음을 내디딜 때 오금을 끝까지 펴지 않았던 것,
그래서 나이 쉰이 넘어
다시 걸음마의 방법 하나를 더 배운 즐거움 하나를 얻었으니
탁발순례단의 청주 순례는
나한테 아주 좋은 생명씨앗 하나를 싹틔워주었다는 것
하여 청주 전체를 놓고 볼 때에는
또 어떤 씨앗을 싹틔웠는지 절로 궁금해집니다.
오늘 아침에는
탁발순례단의 남은 일정도
그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씨앗을 뿌리는 걸음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는데, 넉넉하게 그럴 수 있겠지 싶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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