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의 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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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심의 슬기는...
  • 김태종 시민기자
  • 승인 2007.04.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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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즈믄두온 다섯.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모두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존재는
서로의 독립성을 철저하게 인정해 주는 까닭에
어린 눈으로 보면
모두가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관계 안에 존재하기
그러면서 다른 모든 것의 독립성은 인정해 주되
자신의 독립성은 주장하지 않기,
이것이 삶의 슬기

모심의 철학이 바로 거기서 나온다는 것을 보면서
지금 막 피어오르는 모든 풀잎과 나뭇잎을 생각하는데
벚꽃이 진 자리에 생명춤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
언뜻 손으로 만져질 듯도 한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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