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청주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가 18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청주 가로수길의 가로공원 조성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성명에서“대다수 시민들은 청주의 보물인 가로수길의 보전을 원하고 있다. 가로수길을 가로공원이 녹지공간의 가로공원이 아닌 차도로 만든다는 것은 큰 시대착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가로수길 공원화 사업은 1999년부터 논란에 휩싸여 왔으나 우여곡절 끝에 안전성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현재의 안대로 추진하게 됐다. 6년여간의 의견수렴 과정이 물거품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청주시가 현재 30%나 공사가 진행된 사업을 또다시 하루아침에 번복함으로써 무소신과 무책임 행정을 드러내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빠른 시일내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민토론회를 열어 미래지향적인 가로공원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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