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범도민본부 결성식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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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범도민본부 결성식 축소
  • 뉴시스
  • 승인 2007.08.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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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의견따라 정동양 교수 강의 전격취소

선거법 위반 논란을 불러 일으킨 한반도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의 결성식이 축소 됐다.

17일 오후 충북 충주 문화회관에서 결성식을 가진 운동본부는 당초 정동양 한국교원대 교수로부터 ‘한반도대운하와 충북경제발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선거관리위원회가 강연내용의 선거법 저촉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이를 취소했다.

그러나 나머지 행사일정은 그대로 진행됐다.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이건표 준비위원장의 인사과 경과보고, 창립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또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북도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도민 역량을 모아나가자"는 결의문도 채택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박근혜 후보 측 충북경선대책위원회 클린선거감시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로 위장했지만, 사실상 이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득표활동을 하려는 명백한 선거운동"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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