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0년 청주공항 이용객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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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10년 청주공항 이용객 200만명"
  • 뉴시스
  • 승인 2007.08.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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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오는 2010년까지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을 20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도는 충청권 3개 시.도가 올 연말까지 '청주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 지원조례'를 제정하면 중국.일본 노선과 동남아 노선 등 국제노선 개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하고 나섰다.

청주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 지원조례는 국제노선 항공사업자의 손익분기점인 탑승률 60% 또는 70%에 미달할 경우 그 손실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충청권 3개 시.도는 1/3씩 그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미 이 같은 내용의 항공사업자 재정 지원조례를 입법 예고했으며 충남도는 연말까지 조례 제정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청주공항 항공사업자 재정 지원조례 내용 중 탑승률을 기준으로 충청권 3개 시.도가 비용을 부담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1/3씩 비용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타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 지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베이징의 중국 국제항공공사를 방문해 청주~북경 노선 개설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또 일본 항공노선 자유화로 개방된 일본 노선 개설을 위해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일본 노선을 유치키로 했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 개설을 위해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공항은 지난해 99만9563명이 이용해 올해 이용객 목표는 130만명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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