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과 통장 찾아 준 양심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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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과 통장 찾아 준 양심 공무원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10.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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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재무과 남송우씨
   
 
  남송우 씨  
현금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과 수천만 원이 든 통장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양심 공무원이 있어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음성군청 재무과에 근무하며 매일 새벽마다 아침운동을 하는 남송우(48․세정담당) 씨는 5일 새벽 5시에 운동을 하던 중 음성 한일중학교(음성읍 읍내리 소재) 입구에서 나뒹구는 헌옷과 통장을 습득했다.

남 씨는 지갑을 열어 그 안에 들어 있던 전화번호부에서 신분증과 이름이 같은 사람의 번호로 연락을 시도해 다행히 지갑을 잃어버린 당사자임을 확인하고 오전 9시 40분쯤 음성군청 현관으로 찾아온 주인에게 무사히 지갑과 통장을 되돌려 줄 수 있었다.

지갑 주인인 음성읍 용산리 조 모(53) 씨는 “밤새 이튿날까지 지갑과 통장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며 “공무원의 아름다운 선행을 보니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항상 웃음을 잊지 않는 쾌활한 성품의 남 씨는 업무 또한 성실하게 수행하며 주위 공직자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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