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청원사격장 국가대표 훈련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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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청원사격장 국가대표 훈련장 유력"
  • 뉴시스
  • 승인 2007.1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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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호감도 높아, 시설 예산 확보 주력

충청권 유일의 종합사격장인 충북 청원군 청원사격장이 국가대표 훈련장의 유력 후보지로 부각되고 있다.

청원군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릉사격장 폐쇄로 청원종합사격장이 한국을 대표할 사격장으로 발돋움할 호기를 맞고 있어 내년부터 시설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한사격연맹 관계자에 의하면 청원사격장이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태릉사격장은 내년 초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실사단의 방문에 앞서 철거될 예정이다.

한편 1990년 완공된 청원종합사격장은 라이플 사격장 10m 공기소총(72사대), 10m 런닝보아(3사대), 25m 권총(40사대/2조), 50m 소총(60사대)과 클레이사격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시설 보수 및 확장 공사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따라 청원군은 청원사격장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4일 대통합민주신당 변재일 의원(청원)과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청원사격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10m 공기소총 8사대 ▲25m 권총 10사대 ▲50m 소총 20사대 ▲클레이사격장 2사대 ▲현대화 자동표적지 교체 ▲사격장 리모델링 등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충북도와 협의해 사격장 확장 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가대표 사격선수의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각종 세계 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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