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흙을 굽다, 행복을 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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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흙을 굽다, 행복을 굽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7.12.19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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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관 정진철 가족 도예전 ‘화기애애’
▲ 정진철 작
가족의 사랑과 솜씨가 묻어나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 옥천에서 작업하고 있는 도예가 정진철 씨 가족은 ‘화기애애’전을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연다.

현재 여토도예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정진철 씨(52)는 한 때 한국도자기 디자인개발실에서 근무했다. 정 씨는 전국공예품대전 및 국내외 주요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또 4회에 걸친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 등 30여년 한 길을 걸어왔다.

그의 인생의 동반자이자 작업의 동료인 손영미 씨(45)는 한국도자기에서 근무한 뒤 마찬가지로 도예가로서 활동했다. 그는 전국공예품대전 등 국내 주요 공모전 수상과 함께 도예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들 부부와 함께 가업을 잇겠다며 나선 이가 있다. 바로 경기도 이천의 한국도예고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현우 군과 중학생인 딸 유진 양이다. 그리고 정 씨 부부를 도우면서 가족같이 생활하는 도예가 장미연(29)씨도 이번 ‘화기애애’전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씨 가족이 올 일 년 동안 만든 생활도자 100여점을 소개한다. 일상의 공간을 손쉽게 꾸밀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했다고 한다.

또한 작품 가격이 저렴하다. 이는 연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생활도자기를 선물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서란다. (문의 26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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