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9.9% 인상키로
내년 상반기 중에 청주지역의 물값이 오를 전망이다.
청주시 상수도관리사업소는 지난해 사업소 결산결과 수도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요금인상에 대한 계획을 세원 현행 수도요금 체계를 현실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상수도관리사업소는 지난해 결산결과 상수도 공급에 따른 원가로 330억원이 소요된 반면 급수 수익은 31억원에 불과해 15억원 가량의 결손액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시의 수도요금은 1t당 46만9000원으로 원가 49만2000원에 못미치고 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
이에 따라 시 상수도관리사업소는 현행수도요금체계를 바꿔 내년 상반기부터 지금보다 9.9% 인상한 새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요금인상후 급수 수익 예상액이 지금의 314억원에서 377억원으로 뛰어 연 24억 3000만원 가량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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