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임금께 진상됐던 충북 보은황토대추가 옛 명성을 살려 청와대에 납품됐다.
보은군과 보은군산림조합은 보은황토 건대추 750g들이 5760상자 등 모두 4.3t가량을 5760만원에 청와대로 21일 납품했다고 밝혔다.
군은 건대추를 출하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필요물량을 수집한 뒤 산림조합 유통센터를 통해 고품질 대추를 엄선해 청와대에 납품했다.
군은 보은황토대추가 새해 대통령선물로 국내·외 주요인사들에게 전달되는 등 브랜드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는 전국에서 대추를 수집해 당도 뿐만 아니라 과육 등 품질을 비교하는 등 철저한 검증 끝에 보은대추를 새해 대통령 선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내에서는 올해 347㏊에서 470여t의 보은황토대추가 생산돼 이 가운데 200여t이 생대추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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