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이-친박 대결 최종 승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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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이-친박 대결 최종 승부는
  • 뉴시스
  • 승인 2008.02.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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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충북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통해 공천대상자를 1차로 압축하면서 친이(친 이명박 계)와 친박(친 박근혜 계) 중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1차 압축에는 친이.친박의 대표적 인물 모두 이름을 올려 놓은 상태다.

청주 상당에서는 친이 계열의 한대수(63), 오장세(53) 후보와 친박 계열의 이정균(48) 후보가 1차 3배수 명단에 포함됐다.

청주 흥덕갑에서는 친이 계열의 김병일(50), 손인석(37) 후보와 친박의 윤경식(45)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청주 흥덕을에서는 이명박 당선인의 입 송태영(46) 후보와 친박 계열의 김준환(51) 후보가 승부를 벌이고 있다.

충주에서도 친이 계열의 김범진(43) 후보와 친박 계열의 허세욱(62) 후보가 대결하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 친박 계열로 꼽히는 송광호(65) 후보도 3배수에 포함됐다.

1차 압축에서는 일단 친이 계열과 친박 계열 모두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친이 계열은 당초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어느정도 교감이 있었다고 믿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친박 계열도 일부 친이 인물들의 경우 지역에서 지명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면 공천장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1일과 22일 실시되는 2차 여론조사에 친이-친박 모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여론조사 후 사실상 공천이 확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주변 친인척은 물론 어느 형태로든 끈이 연결되는 사람에게 여론조사에서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치열한 경합합을 벌이고 있는 친이-친박 계열 중 어느쪽이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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