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4096색상 구현 EL구동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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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4096색상 구현 EL구동 칩”
  • 충청리뷰
  • 승인 200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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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7월 출시…올해 8300만 달러 목표

유동성 위기에다 미국 상무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율의 보복적 상계관세 부과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고기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연장선에서 하이닉스는 최근 4096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유기 EL(전계발광소자) 구동 칩(IC)의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7월부터 본격적인 출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닉스가 양산에 들어갈 유기 EL 구동 칩은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로 휴대폰 외부창용으로 쓰이는 소재. 4096 색상을 구현한 뛰어난 해상도의 수동형 제품이다. 하이닉스는 국내 유기 EL 제조업체인 오리온 전기와 공동으로 9개월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한 이 제품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현재 휴대폰 외부창용 유기 EL 구동 칩은 256 색상을 구현한 컬러 구동 IC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로 다양한 색상구현이 가능해 져 휴대폰용 유기 EL 디스플레이 시장을 빠르게 점유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는 올해 8300만 달러(약 960억원) 규모로 에상되는 휴대폰 외부창용 유기 EL의 세계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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