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율화·연합고사 저지 도민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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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율화·연합고사 저지 도민대책위 출범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05.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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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교육청-상당공원 거리행진 예정

충북도내 43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학교자율화·고입연합고사 저지 대책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와 청주여성의 전화, 충북환경운동연합, 전국교수노조충북지부 등 사회단체 대표 10여 명은 이날 충북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0 학교자율화조치 철회와 연합고사 부활 저지를 위한 조직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김승환.남정현.문재현씨 등을 공동대표로 집행부를 꾸린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교육계 근간을 뒤흔들고 있는 정부의 4.15학교자율화계획과 도교육청의 4.30후속조치, 입시부담을 가중시키게 될 고입연합고사 부활을 반대한다”면서 “양심있는 시민사회세력이 연대해 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백년지대계인 교육은 몇몇 정책담당자만의 생각으로 좌우할 수 있는게 아닌데도 정부와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30후속조치 발표의 배경과 절차 ▲0교시.사설모의고사 금지약속을 어긴 이유 ▲연합고사 부활을 강행하는 이유 등을 밝히라면서 이기용 도교육감에게 요구한 뒤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대책위는 14일 오후 도교육청 앞으로 출발해 청주 상당공원까지 행진하는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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