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련, “충북도 '환경' 소외, 전담국 편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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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련, “충북도 '환경' 소외, 전담국 편성하라”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05.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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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7일 논평을 내고 “충북도는 반 환경적인 조례안을 즉각 폐지하고, 지속가능한 충북도 발전을 위해 환경전담국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련은 “충북도가 지난 21일 입법예고한 충청북도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로 개편할 경우 충북도 전체 실국의 명칭에 ‘환경’이란 단어를 삭제시킨 최초의 광역시도가 되는 것으로 환경행정의 비중은 매우 축소될 것이며, 환경과와 수질과가 서로 다른 국으로 분할 배치됨으로써 환경업무의 연계성과 통합성도 매우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환경전담 실국이 있는 곳은 10개 시.도, 환경주무 실국이 있는 곳은 3개 시.도인데 비해 충북도와 같이 타 부서가 주무인 환경관련 실국은 3개 시도에 그쳤다”며 “지속가능한 충청북도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충청북도의 환경부서는 오히려 기존의 환경과, 수질관리과에 환경업무의 성격이 강한 산림녹지과 등을 포함한 환경전담국(환경산림국 또는 환경녹지국)으로 위상을 강화하는 개편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는 문화관광환경국을 문화관광항공국으로 개칭하고, 기존의 문화관광환경국에 속해 있던 환경과를 보건복지여성국으로 이관하고, 수질관리과는 그대로 문화관광항공국에 존치시켜 환경 관련 2개 과를 분할 배치하는 내용의 충북도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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