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오송역 201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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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오송역 2010년 완공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6.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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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공식 열려...균형발전 역할 기대

충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속철도 오송역 건설 기공식이 25일 오전 10시 청원군 강외면 고속철도 오송역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한 참가 내빈들이 착공을 알리는 축포버튼을 누르고 있다. /육성준 기자

  이날 기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정우택 충북도지사, 국회 홍재형, 노영민, 오제세, 변재일의원, 충북도의회 심흥섭 부의장, 국토해양부 및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관계자, 전오송유치위원회 위원, 주민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정우택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부·호남고속철의 유일한 분기역인 오송역이 착공돼 청주공항과 함께 충북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토의 중심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충북을 물류중심, 교통요지,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국회 홍재형 의원은 "충북도민 전체가 힘을 모아 기공식을 축하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송역 기공식을 알리는 오색 축포가 하늘을 수 놓고 있다. /육성준 기자

정종환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오송역은 경부와 호남철 분기역이라는 상징성과 충청권을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도록 하는 국가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종시와 오송 생명과학단지 관문 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는 1988년 정부에서 처음 건설계획 발표시에는 충북지역이 배제된 천안-대전구간 노선계획이었다.

오송역 건설은 2,200억원이 소요되며 대지면적 104,325㎡ 부지에, 연면적 20,065㎡, 지상3층 규모의 역사규모로 경부역 4홈6선과 호남선역(2홈4선)의 노반 일부를 건설하며 2010년말 완공하여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송역은 경부선과 호남선의 국내 유일의 분기역으로 충북선과 연결되면 국가X축 철도망의 중심역으로서 국토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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