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오늘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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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오늘 기공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6.26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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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동...영국기상청 예보모델 가동
   
 
  ▲ 국가기상컴퓨터센터 조감도  
 

 기상청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기공식이 26일 열리면서 오창이 국가기상 예보의 핵심기지로 출발한다.

기상청(청장 정순갑)은 26일 오후 3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약 300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는 오는 2009년 10월까지 공사비 253억원을 투입해 부지 23,092㎡에 지상 3층의 연면적 7,052㎡ 규모로 건립하며, 컴퓨터실, 현업운영실, 방재실등이 들어선다.

이에따라 이때부터 새로운 기상용 슈퍼컴퓨터(3호기)를 도입․설치하게 되고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영국기상청의 예보생산모델을 가동하게 된다.

슈퍼컴퓨터 3호기는 200 Tflops(1 Tflops는 매초 1조번 연산 : 7만5천명이 계산기로 1년간 계산하는 양을 1초에 계산)의 연산능력을 갖게 되며 슈퍼컴퓨터 2호기(18.5 Tflops)보다 10배이상 연산속도가 빠르다.

영국기상청의 예보생산모델(기상+기후 “통합수치예보시스템”)을 가동하게 되면, 지상 55km까지를 40층으로 나누어 모의하던 것을 65층으로 세분해 모의 할 수 있게 되고, 수평으로 30km×30km로 모의하던 것을 20km×20km로 세밀하게 모의할 수 있게 되어 집중호우․태풍 등 악기상의 예측능력이 강화 된다.

슈퍼컴퓨터 3호기와 통합수치예보모델이 본격 가동되는 2011년에가면 우리나라의 예보역량은 세계 6위(현재 9위)로 향상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완공되면 상시직원 100명 뿐만 아니라 국내․외 훈련생 등 연간 1만여명의 유동인구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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