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정우택 지사에게 사과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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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정우택 지사에게 사과표명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6.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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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市간부 도지사 사과방문

주민감사청구에 의해 실시된 충북도의 청주시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감사에 대한 청주시의 불복사태와 관련, 청주시가 정우택 충북도지사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 정우택 충북지사. /육성준 기자

정우택 도지사는 27일 오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청주시 간부가 오늘 찾아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면서 “간부가 자기 혼자 결정으로 온 것은 아닐테니 청주시장의 사과표명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사람은 정증구 청주시 총무과장으로 알려졌다.

정 지사는 또 “청주시가 이의신청을 통해 충분히 소명할 수 있었는데도 언론에 문제제기를 한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청주시의 반발이후에도 도에서 시에 대한 조정을 시도했으나 시장이 계속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정지사는 청주부시장 임명과 관련해서도 “지난 달 22일 도지사실에서 시장과 만났을 때 정부와 도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한뒤 또 언론을 통해 반발하면 ‘항명’으로 알겠다고 농담삼아 말했는데도 1주일 뒤에 똑같이 되풀이 한데 대해 화가나 ‘건방져졌느냐’는 말을 하게 된 것”이라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쨌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지사와 시장간의 갈등관계가 생기기를 원치 않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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