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를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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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를 배우며...
  • 김태종
  • 승인 2008.08.1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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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즈믄여섯온 여든 일곱.
무엇인가를 추구하면서 그에 대한 열정으로
삶의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지나친다면
그 추구하던 것이 이루어졌을 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거나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어느 하나를 좋아하여 그것을 얻고 나서
다른 모든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것이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결국은 자기를 놓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앞을 보느라고 뒤를 잊는다거나
위를 향하느라 발 디딜 곳을 소홀히 한다면
그것이 곧 위태로움,
오늘도 나 자신으로 무엇 하나도 손에 넣으려 하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야지 하며
떠드는 매미들의 소리가 무슨 뜻인지 귀를 기울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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