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聯 "괴산호 생물종 조사.보호 전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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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환경聯 "괴산호 생물종 조사.보호 전제해야"
  • 뉴시스
  • 승인 2008.11.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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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갈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지지하되 충북 괴산군 괴산호의 생물종에 대한 조사와 보호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주환경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갈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농촌개발사업 중 가장 발전된 것"이라며 "괴산호와 속리산국립공원이 인접한 갈은권역은 친환경 관광농촌개발에 적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충주환경련은 "갈은권역 개발사업을 기본적으로 지지하지만 이 사업이나 추진이 예상되는 산악자전거도로사업은 괴산호 생물종에 대한 조사와 보호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주환경련은 "괴산호와 갈은권역에 희귀한 생물이 발견된 것은 경사"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들 간의 합의를 통한 조사와 연구 토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주환경련은 이어 "한국농촌공사 괴산지사가 추진하는 '산맥이 옛길 복원공사'를 중단하고 신속한 (생태)조사를 해야 하며 옛길 복원사업과 산악자전거도로사업이 무관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주환경련은 이와 함께 옛길 복원사업 대신 갈론에서 배를 타고 산맥이를 왕복하는 방법, 갈론분교에 전시관 설치, 주민과 자치단체, 환경시민단체 등의 3자 협력, 괴산호환경협의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충주환경련은 이에 따른 괴산군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5일까지 이에 대한 괴산군의 의견제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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