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만나고 싶으세요? 원흥이방죽으로 오세요’
상태바
‘자연을 만나고 싶으세요? 원흥이방죽으로 오세요’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3.08.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흥이방죽 느티나무 아래로 오세요. 흙피리도 만들어 불고, 보리집을 엮어 여치집도 만들고, 원흥이방죽에 사는 곤충들도 만나요.” ‘원흥이 자연학교’가 열렸다. 생태교육연구소 ‘터’ 자연안내자모임과 청주YWCA 생생문화사랑모임, 청주역사문화학교, 충북여성문화사랑 등 4개 단체는 지난 7월 26일∼8월 22일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원흥이방죽 주변의 자연관찰, 역사유적 찾아보기, 여치집 만들기, 원흥이 살리기에 관한 예쁜 현수막 만들기 등. 현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체험을 한 어린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원흥이마을에 계속 놀러오고 싶다”는 것이라고.
지난 1일 이 곳에 모인 20여명의 어린이들은 인솔교사를 따라 원흥이방죽 주변의 나무와 꽃, 곤충들을 관찰했다. 교과서의 어떤 이론보다 직접 흙을 밟아보는 것이 어린이들에게는 산지식이 될 듯하다. 연락처: 생태교육연구소 ‘터’(T. 256-342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