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공원 정구장 돔 설치 예산낭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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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공원 정구장 돔 설치 예산낭비 반박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11.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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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최악 경제상황 32억원 예산투입은 사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솔밭공원 청주정구장 돔 설치를 중단하고, 관련 예산을 사회복지 예산 등으로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청주시가 국.도비 13억원과 시비 32억원을 들여 솔밭공원 청주정구장을 돔 구장으로 만드려는 계획은 시의 공원녹지 정책과 배치될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휴식공간이 부족한 시민들을 공원에서 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환란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이라 일컫는 요즘, 대다수 시민들은 돔 정구장 설치에 공감을 하기는 커녕 사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정서를 배반하고, 서민들의 고단한 삶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며, 거액의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집행해 혈세만 낭비하는 계획이므로 효율성과 합리성을 철저히 간과한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솔밭공원 내 경기장 운영주체인 충북정구연맹회장이 청주시의회 예결위원장이라는 사실이 무언가 석연치 않다”며 “충북참여연대에서 얼마전 지방의원 재량사업비를 분석한 결과 집행부와 의회간 유착고리가 돼 견제를 느슨하게 하는 동시에 봐주기식 문화를 양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번 계획 역시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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