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원 소환 대표청구인 등록 서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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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원 소환 대표청구인 등록 서명 본격화
  • 뉴시스
  • 승인 2008.12.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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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금, 금능,봉방, 단월,달천동 유권자 4700명 받아야
충주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가 5일 대표청구인 등록을 하면서 시의원 소환추진이 본격화됐다.

대책회의는 이날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백형록(37) 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사무국장을 대표청구인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7일 뒤부터 소환대상으로 선정된 A의원의 지역구(칠금,금능,봉방,단월,달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주민소환 투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은 개시일부터 6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법정 서명인수를 채울 경우 내년 2~3월 중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구 유권자 2만3444명 중 4689명(20%) 이상이 동의해야 주민소환투표가 성사될 수 있다. 유권자의 1/3 이상의 투표 참여와 과반의 동의가 있을 경우 해당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번에 소환대상이 된 A의원은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가 실시한 해외연수에 총무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당초 해외연수 참여 시의원 10명 전원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A의원으로 소환대상을 축소했다.

지난 5월12일부터 6박7일간 동남아 해외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는 부실연수 논란과 함께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일부 시의원들은 경찰조사까지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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