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흥덕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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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흥덕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벤트 '눈길'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9.0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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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기간 성공자 2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제공
예비 신랑·신부 흡연량 측정·건강 개별 상담도

   
흥덕보건소가 결혼박람회에서 흡연량 체크 및 건강상담을 벌이고 있다.
청주지역 보건소가 새해를 맞아 이색 금연 캠페인을 잇따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상당보건소는 이번달 19일부터 28일까지(공휴일 제외) 금연클리닉 신청자들에게 상담과 함께 금연 보조제를 나눠 주고 있다.

더욱이 금연 캠페인 기간인 3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오는 5월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2만원 상당의 문화(재래)상품권을 격려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상당보건소는 이미 지난 5일 직장인을 위한 금연교실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오는 2월2일부터 6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추가적으로 열 예정이다.

청주 흥덕보건소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충북웨딩박람회'에서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비만, 구강, 성인병에 대한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날 웨딩박람회를 찾은 4000여명의 시민에게 흥덕보건소는 건강증진사업 안내 및 건강을 위한 리플릿 홍보물을 배부한데 이어 예비 신랑·신부 300여명을 위한 흡연량 측정과 건강상담을 벌였다.

사상 처음으로 민간단체와 연계해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던 청주흥덕보건소는 "젊은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금연실천 방법과 성인병에 대한 건강정보 안내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청주흥덕보건소는 건강 이상 소견자에 대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및 진료실과 연계해 꾸준히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비만 해소를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방법도 지도·실시하기로 했다.

청주 상당보건소 김병성 건강증진 담당자는 "흡연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금연성공을 독려해 흡연율 감소와 금연환경을 조성하고자 신년 맞이 이벤트를 갖게 됐다"며 "금연결심자들을 위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주 흥덕보건소 조미영 건강증진 담당자는 "추후에도 웨딩박람회장에 건강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며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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