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가 5일 개최 예정인 충북협회 신년교례회에 불참키로 했습니다.
충북협회 이필우 회장측은 신년교례회에서 충청북도에 매년 2억원씩 10년간 인재양성기금 전달하겠다며 정 지사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도는 그러나 이 회장이 인재양성기금 기탁을 빌미로 회장 연임을 시도한다는 여론에 제기되자, 결국 지사가 이 행사에 참석치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회장측은 4일까지도 인재양성기금의 전달 금액과 방법 등을 도에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 회장의 장학기금 기탁의사가 진정성이 있는지도 의심받고 있습니다.
한편 도내 국회의원들과 청주시장 등 대부분의 지역 인사들은 이 회장이 단임 약속을 어기고 연임을 시도하자 이미 대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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