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노사평화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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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노사평화시대
  • 곽근만
  • 승인 2009.02.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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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본부 "도지사 치적용 행사"

정 지사의 대표공약중 하나가 충북을 노사평화지대로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는 9월쯤 그 선포식을 가질 계획인데요.

그러나 노동계의 한축인 민주노총은 지사의 치적용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말뿐인 노사평화지대 선언이 될 듯합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노사정위는 오는 9월쯤 충북을 노사평화지대로 선언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사평화지대란 한마디로 충북을 노사 분규가 없는 무분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노사평화지대는 투자 유치와 함께 정우택 지사의 대표 공약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정 지사의 대표공약인 노사평화지대 선언이 반쪽짜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노농계의 양대축 중 한 축인 민주노총이 이 공약을 애초부터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민노총이 충북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INT - 김성봉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외협력부장///
       치적용 행사일 뿐...노사 관계 개선에는 노력 없어

민노총은 특히 정 지사가 취임 초 단 한차례 하이닉스 하청노조원을 찾은 것 외에는 노사관계 복원에 이렇다할 행보가 없었다는 점도 꼬집고 있습니다.

평소 정 지사의 행보가 자신이 그리 원하던 노사평화지대 선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특히 민노총은 정 지사가 노사평화지대 선포를 서두르는 것은 올해가 사실상 공약 이행의 마지막 해라는 것을 의식한 행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한 축이 빠진 노사평화지대 선언 추진.
때문에 벌써부터 공염불 선언, 공약이행용 선언이 될 것이란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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