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설 자랑,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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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 자랑,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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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정보도서관 개관

‘우리동네 도서관에서는 영화,전시도 볼수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컴퓨터도 배울수 있다.’

청주시 용암동에 건립된  ‘시립정보도서관’은 지난 4일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됐다. 총 사업비 131억 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623평규모로 건립했으며, 이는 지난 2001년 1월 착공후 3년 8개월 만에 완공됐다.

시립정보도서관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최첨단을 자랑한다. 지하 1층 도서정리실, 기계실 지상1층은 강당, 문화사랑방, 장애자·모자아동열람실, 지상 2층은 행정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종합자료열람실, 3층은 사무실, 정보자료실, 문화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독서실 개념의 칸막이를 버리고 개방형 정보 도서관 형식을 취한 것이 가장 큰 특색이다.

또한 1층 강당은 영사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 대상으로 무료영화제 등 영상관련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고, 1층 문화전시장에서는 지금 개관 특별전으로 청주문인회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앞으로 시립정보도서관은 주민이 함께 나누고 즐기는 ‘문화도서관’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도서는 일반 도서 1만7천권, 아동도서 1만 4천권, 점자도서 351권, CD등 비도서 1900점, e-BOOK 300편 원문 DB 70권 3만권이다.

특히 국립도서관, 전자도서관, 기업체 도서관 등의 전자도서를 검색할 수 있고, 도서관자체 서버를 운영해 도서검색부터 대출까지 모두 전자동으로 이뤄진다. 또한 170여대 컴퓨터, 비디오 시설 등 정보도서관 답게 정보검색 환경이 훌륭하다.

최진섭 관장은 “이제 도서관은 공부방이 아닌 문화공간 형태로 옮겨가고 있다. 도내에서는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만큼, 시민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엘리베이터, 모자아동 열람실 등 모든 세대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했다. 또한 16일부터는 본격적인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컴퓨터,동화구연지도,수채화반 등을 무료로 지도받을 수 있고, 현재 시립정보도서관은 청주시민 대상으로 도서자료 기증운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 5년이내에 발행한 아동도서 및 일반도서 또 비도서와 논문, 연감 및 통계자료, 지방색이 짙은 항토자료, 문화재, 고서, 족보 등을 받는다.
문의 299-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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