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영화 지원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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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영화 지원 의지 있나?
  • 곽근만
  • 승인 2009.03.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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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북도당 청주공항지속발전추진위원회는 30일‘청주공항 민영화 성공할 수 있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국토해양부 담당 국장이 참석해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확답을 기대했으나 원론적인 답변만 늘어놓았습니다.

유경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종식 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장은 지방공항 민영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공항간 경쟁체제 유지로 활성화를 도모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경기침제로 인한 수요 감소, 연계 교통수단 미흡, 협소한 공항시설 등으로 청주공항은 물론 지방공항이 그동안 적자에 허덕였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장 국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민영화였다며 청주공항은 민영화를 통해 분명히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장종식--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장“”

그러나 가장 궁금해 하는 청주공항 활성화 정부 지원대책에 대한 장 국장의 설명은 미지근했습니다.

시설 확충과 국제선 활성화 등의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장 국장의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으로 조건부 민영화 수용론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두영--충북경실련 사무처장“민간기업에 특혜 주는 꼴”
<인터뷰>장종식--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장“...”

이에 앞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항공교통연구실장은 청주공항 민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선확충 방안 및 보조금 지급제도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한국공항공사 노조원들이 참석해 공항 민영화 안심 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해 끝까지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HCN뉴스 유경몹니다.(편집 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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