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수안보로 거쳐 옮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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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수안보로 거쳐 옮길 듯
  • 곽근만
  • 승인 2009.04.1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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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칩거중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거처를
충주 수안보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손 전 대표의 행보가
다양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월부터
강원도 춘천에서 칩거중입니다.

손 전 대표는 집안인 손 모씨의 집에서
부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외부와는 접촉을 삼가고 있습니다.

손 전 대표가 춘천 생활을 접고
조만간 칩거의 무대를 충주 수안보로 옮깁니다.

최근 손 전 대표 측이
충주 수안보의 한 농가를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칩거 장소로
제천 봉양과 충주 수안보를 두고 고심하다
주변의 권유로 수안보에 머물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가 수안보에 둥지를 트는 시점은
4-29재보선이 끝난 직후인
다음달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칩거장소를 옮기는 것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손 전 대표가
정치적 재기의 힘을 축적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입니다.

한나라당 탈당, 지난해 총선 낙선 이후 등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점마다
칩거에 들어가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던
손 전 대표의 전력(?) 때문입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 내에서는
손 전 대표가 충북에 둥지를 틀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 승리를 위해
어떤 식으로든 기여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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