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지역 택시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승객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속에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됐기 때문인데요,

최근엔 LPG요금 인상에 이어
법인택시는 사납금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택시기사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최욱기잡니다.

지난 13일부터 충북지역 택시요금이 일제히
22.3%나 대폭 인상됐습니다.
기본요금이 현행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올랐으며
거리요금은 175m당 100원에서 150m당 1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또 교통정체 등에 따른 시간요금도 기존 42초당 100원에서 36초당 100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택시요금이 오르면서 승객들이 뚝 떨어졌습니다.
경제침체 상황에서 택시요금 인상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미정씨.
“택시값이 너무 올라서 택시타기가 겁이나요”

여기에다 최근엔 LPG요금까지 또다시 올랐으며
법인택시는 사납금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택시기사들은 그야말로 죽을맛입니다.

<인터뷰>김동수 택시기사.
“손님이 줄었다 수입도 줄고..”

택시업계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자위해 보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한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HCN NEWS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