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원 동료 악기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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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국악단원 동료 악기 슬쩍
  • 곽근만
  • 승인 2009.04.2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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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이 요즘 단원간의 악기 절도사건으로 시끄럽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최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05년 9월쯤.
청주시립국악단 단원인 A씨가 100만원 상당의 타악기인
‘공’을 국악단에 빌려줬다가 분실하면서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악기를 분실한 A씨는 단무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단무장은 단원들을 상대로 수십차례 걸쳐
악기를 주인에게 돌려줄 것을 권고했지만 되돌려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해 4월 단무장이 인터넷상에서
국악단의 공연 사진을 살펴보던 중 잃어버렸던 악기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악기의 소유자인 A에게 본인 악기임을 확인한 단무장은
그 즉시 악기를 연주한 단원을 불러 경로를 파악하게 됐고
결국 시립단원인 B씨가 악기를 가져 간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B씨가 악기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뒤 분실했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결국 A씨가 B씨를 절도혐의로 고소
하게 된 것입니다.

<현장녹취>청주시 관계자.
“뒤늦게 알았다 안타깝다”

현재 경찰에선 고소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만약 B씨에 대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청주시에선 징계절차를 거쳐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HCN NEWS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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