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배아시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대회불참을 통보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직지배아시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에 불참키로 했다고 결정했으며 "개인적으로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이 대회 기록과 MQS 즉 올림픽 출전을 위해 따야하는 국제대회 기본점수를 2009년과 2010년 국가대표선발 자료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청주시청 소속 장애인사격팀이나 개인적으로 출전하는 국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세계기록으로 인정을 받을 수는 있으나 대한장애인사격연맹으로부터 국내기록으로는 인정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대해 이번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연맹이 대회의 주도권을 빼앗아가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국고지원을 안한다는 것도 횡포인 데다 국가대표선발 자료로 인정할 수 없고, 참가까지 방해하는 연맹은 존재이유가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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