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격대회' 반쪽행사 될 뻔
상태바
'장애인 사격대회' 반쪽행사 될 뻔
  • 곽근만
  • 승인 2009.04.24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 직지배
아시아오픈
장애인사격대회가
24일 청원 종합사격장에서
개막 됐습니다.

하지만 대회 직전까지
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장애인사격연맹과
갈등을 빚어 자칫
국제적인 망신을 살 뻔했습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세계 16개국 12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사격대회인 직지배 아시아오픈 장애인사격대회.

24일 각국 선수단이 속속 도착하면서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올림픽 참가자격이
부여되는 대회로

2012년 런던장애인 올림픽의 전초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번대회가 장애인사격에 있어서는 세계 어느 대회보다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int)발터 (Walter.vlaninck)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경기력 강화 위원장
-

하지만 국제적인 대회를 앞두고 국내 선수들의 참가비
문제를 놓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국내 선수들을 불참시킬 의사를 밝히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나타냈습니다.

자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국내 대표선수들이 참가를 하지 못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질 뻔한 것입니다.

물론 대회직전인 23일 양 단체간의 극적 합의를 통해 국내선수 참가가 참가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 200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인

체육계 내부에서는 참가비 문제가 아닌 대회 운영권을 놓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과 청주시 장애인 체육회간의 힘겨루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청주시 장애인체육회가 전체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불만으로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화녹취)대한장애인사격연맹 관계자
-다른 대회들은 전부.....

매번 대회마다 반복되고 있는 두 단체간의 갈등.

하지만 양 단체의 목소리보다는 대회를 참가하는
선수들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 시민의 세금이 1억 5000만원이나 들어가는 대회가
양 단체의 갈등으로 인해

파행으로 치닫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화합의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합니다.
hcn뉴스 곽근만입니다.////(편집-박강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