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산 공원 반쪽사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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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산 공원 반쪽사업 전략
  • 곽근만
  • 승인 2009.04.2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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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28일 금왕읍 용담산 공원화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반발이 이어지자 음성군은 이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키로 해

반쪽짜리 사업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보도에 윤교근기잡니다.

음성군 금왕읍 중심부에 있는 용담산입니다.

음성군은 이곳을 도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토목과 포장공사, 팔각정자와 체육시설 등 시설물공사와 조경수 식재 등 모두 11억여원이 투입됩니다.

하지만 이 공사는 인근 주민과 토지주들의 반발이 거세져 지난 13일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용담산에 제대로 된 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도심 뒤편에 주진입로를 만들어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반발도 잇따랐습니다.
INT-심현보, 금왕읍주민자치위원장..
..수년전 계획을 지금 바꿔서 추진하는 것은 금왕읍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INT-이강원, 전 금왕읍지역개발회장..
..금왕읍의 제일중심이 우범지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에대해 음성군은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공사만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예산은 당초 도심공원화를 추진하던 담당과로 이관시킬 예정입니다.
INT-권순덕, 음성군 산림축산과..
..저희 계획대로 사업을 못하겠다..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진행된 공정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아 하다만 꼴이 됩니다.

여기에 주민들의 반발만 사 주민을 위한 공원조성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함만 안겨 주었다는
비난은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HCN 뉴스 윤교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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