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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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
  • 곽근만
  • 승인 2009.05.04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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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훈련용 경비행기가 영동 포도밭에 불시착했습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최 모 대위와 비행 교관 윤 모 교수는 무사히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제대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물체가 불에 타고 찌그러졌습니다.
타다 남은 꼬리 부위가 비행기임을 짐작케 합니다.

공군 훈련용 경비행기 한대가 4일 오후 2시 35분쯤 영동군 황간면 한 포도밭에 불시착했습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최 모 대위와 비행교관인 윤 모 교수가 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두 명은 사고 직전   비행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군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전봇대와 부딪친 후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int)최초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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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이 비행기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중부 모 기지에서 이륙해 평상시와 같은 비행훈련을 하다가 갑자기 기체가 원인 미상으로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들은 기체 조종이 불가능해지자 기체를 활강 상태로 유지하면서 이 포도밭에 불시착한 것입니다.

불시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는 없었으나 기체가 불에 타면서 포도밭 상당부분이 훼손됐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조사반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기종은 1,500킬로그램 화물과 완전무장한 특수부대원 10여명을 태우고 시속 250킬로미터로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cn news 곽근만입니다.(촬영 박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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