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4일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정부는 공안탄압 중단하고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직업적 시민활동가로서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윤주형 전농충북도연맹 조직국장, 장민경 6.15공대위 집행위원장, 오순완 6.15공대위 사무처장 등 3명을 구시대 악법인 국가보안법으로 구속시키고, 불순한 직업적 혁명가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또 “정권 출범 초기부터 충북홀대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더니 수도권규제 완화로 행복도시를 무력화시키고, 자신의 대선공약조차 지키지 않으며 충청권을 박해하고 있다”며 “전국 공항 중 청주공항을 민영화의 첫 희생양으로 만들더니, 이제 범민련 지역조직조차 없는 충북에 표적수사를 통해 공안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시대착오적 공안탄압에 맞서 강력히 저항할 것이며, 지역차별, 계급차별, 인권차별에 맞서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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