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금리가 3%도 안되는 초저금리 시대입니다.
금리에 민감한 고객들이 수익률이 높은 곳을 따라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사로 몰리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비하동의 한 새마을 금고.
이 금고는 시중은행보다 2% 이상 더 주는 특판 상품을 내놔 출시 한달 만에 12억 원어치를 판매했습니다.
단 3명이 근무하는 이 금고는 이 상품 판매 등에 힘입어 지난 한해 동안 올렸던 수신고를 올 넉달 만에 초과했습니다.
INT - 이창균 중앙새마을금고 비하지점장///
최근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사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CG▶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최저 2.7%에서 최고 3.3% 수준.
초저금리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CG
그러나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이 내놓는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4.5%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주식 등 직접 투자를 꺼리거나 안정적인 재테크를 원하는 고객들의 보유한 뭉칫돈이 이 곳에 유입되는 이유입니다.
CG▶실제로 지난해 말
2조 4천 500억원이던 충북지역 새마을금고의 수신고는
최근 넉달만에 2천 80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한달 평균 700억원 가량의 예탁금이 순증한 셈입니다.◀CG
서민금융사는 높은 금리 외에도 절세 혜택이 확대되고 배당 소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당분간 뭉칫돈의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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