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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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가치 높인다
  • 곽근만
  • 승인 2009.07.0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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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화랑의 유적지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는 제천 점말동굴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천시가 이 동굴에 대해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하고 주변을 자연친화적 유적공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구석기 시대 동굴유적으로 만 알려졌던 제천 점말동굴.

하지만 최근 이 일대가 신라 화랑들의 활동무대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당시 이름을 떨치던 화랑의 이름과
신라시대 교육을 맡던 관청인 ‘예부’ 등
화랑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글자들이
동굴 곳곳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런 고증결과를 토대로 제천시가
이 동굴의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정비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점말동굴과 주변을 새로운 문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유적공원으로 조성키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장호수,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이 동굴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제천의 이미지와 부합시킬 수 있는 정비사업을...”

이에 따라 시는 점말동굴 유적정보관과
구석기공원, 화랑의 정신수련을 소재로 한 체험시설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진입로와 주차장, 산책로 등 필수 기반시설도 확충해
점말동굴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유적지는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동굴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을 신청해
이에 필요한 정부 예산 확보는 물론
그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용환, 제천시 문화팀장
“점말동굴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새롭게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 점말동굴이
제천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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