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4일 송태영 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신임 송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당협위원회별로‘가칭 공식후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았습니다.
유경모기자의 보돕니다.
그동안 친이-친박계 세 싸움으로
경선 가능성이 점쳐졌던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결국 합의 추대됐습니다.
충북도당은 14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회의를 열고
송태영 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 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17일 도당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도당뿐 아니라 정부와 청와대 등과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합의 추대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송태영--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소감”
송태영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천에 깊이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송 위원장은 지역별 당협위원회에
가칭 공식후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추진위는 지역별 50~60여명의 당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지역 여론을 반영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천하게 됩니다.
물론 추천된 후보들은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지만
송 위원장은 추진위의 뜻을 적극 반영할 생각입니다.
<인터뷰>송태영--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이 책임지고 결정할 것으로 기대”
지난 2006년 지방선거때
공천 잡음으로 곤욕을 치렀던 송태영 도당위원장.
어떻게 도당을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유경몹니다.(편집 한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