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상품권, 암거래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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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상품권, 암거래 까지...
  • 곽근만
  • 승인 2009.07.1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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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희망근로상품권에 대한 문제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암거래까지 은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기간이 짧은데다 가맹점 적은데에 따른 부작용입니다.
최욱기잡니다.

현재 희망근로상품권에 대한 충북지역의 가맹점은 약 9000여개소.
대부분 재래시장과 동네상점입니다.
하지만 가맹점이 적은데다 사용기간도 3개월로 제한되다보니
근로자들이 사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 모두가 서민이고 노령자다보니
상품권을 기간내에 소진하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현장>희망근로사업 근로자.
“다 사용못하니 돈으로 바꾸는게 낫지 뭐”
이렇다보니 최근엔 희망근로상품권을
전문적인 상품권 유통업소에게
15%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암거래까지
은밀히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화녹취>상품권 유통업소 관계자.
“현재까지는 안받고 있지만 조만간 받을 계획입니다.”

억지로 상품권을 소진시키기보다는
차라리 수수료를 주고 현금을 만드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상품권 사용에 대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상품권에 대한 암거래는 더욱 성행할 것이라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충북도 관계자.
“암거래 얘기는 들었다 노력해서 문제점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

따라서 희망근로 상품권에 대한 사용기간을 늘리고 현실에 맞는 가맹점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HCN NEWS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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