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으로 청주에서 열려
소위 통합신당에 뿌리를 둔 '열린 우리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열린 우리당' 충북창당추진위는 23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서 김원기 중앙당 창당주비위원장을 비롯해 홍재형 의원 등 200여명이 차먹한 가운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열린 우리당'의 광역 창당추진위가 개소식을 가진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이날 충북추진위는 공동위원장에 홍재형 의원과 강혜숙 씨(청주대 무역과 교수)를, 고문에 이용희, 이원성, 이석조, 한원전씨 등 4명을 임명했다. 자문위 의장에는 김동석씨가 선임됐다.
노영민씨(전 민주당 청주시 흥덕지구당 위원장)와 김관수씨는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홍재형 공동위원장은 "정경유착, 밀실정치 등 낡은 정치 및 부패 정치와 결별을 선언하기 위해 신당 창당 준비에 나섰다"며 "우리당은 정책정당, 지역 균형발전 등을 주요 가치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우리당은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당론으로 정한 상태"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조속히 이를 당론으로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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