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역사적 기공식, 2006년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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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역사적 기공식, 2006년 준공 예정
  • 충청리뷰
  • 승인 2003.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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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최초 국가산단 기공식에 노무현대통령 참석, 4대 국책기관 우선 이전
 국내 유일의 바이오산업 국가산업단지인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이하 오송단지)가 27일 청원군 강외면에서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원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중앙 부처 인사, 지역 주민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송단지에는 오는 2006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 국립독성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4대 국책기관이 이전될 전망이다. 2007년까지는 보건과학기술원, 생명의과학연구소, 바이오정보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97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오송단지는 당초 910만㎡ 규모로 계획됐으나 IMF이후 464만㎡로 축소됐다. 오송단지은 오는 2006년 12월 준공목표로 바이오벤처 임대공단(9만9천㎡)과 외국인기업 전용단지(15만㎡)를 조성하고 바이오 연구지원 시설과 제약·생명공학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의 수요 조사 결과 예상보다 많은 160여 업체가 입주를 희망해 단지조성 이후 1만9000명을 수용하고 고용창출 효과도 1만6000명에 이르러 연간 2조4000억원의 산업 생산액과 2600억원의 소득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공식에 참석한 노대통령은 "오송단지가 동북아 R&D(연구와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총력적인 지원하고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조세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어 열린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1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에도 참석한 뒤 청주시내 명암타워에서 '노무현대통령과 충북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한편 이원종 충북지사는 기공식 환영사를 통해 "오송단지 기공을 계기로 바이오토피아 충북을 건설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의 바이오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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