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남 신종플루로 사망… 총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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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남 신종플루로 사망… 총 42명
  • 뉴시스
  • 승인 2009.11.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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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비고위험군 남성 등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후 사망한 사람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3일 "중부권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을 포함해 5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사망했다"면서 "이 중 2명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3명은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중부권에 거주중이던 48세 남성(비고위험군)을 비롯해 호남권에 거주하는 71세 남성(고위험군), 74세 남성(중부권), 47세 여성(영남권), 39세 남성(강원권) 등 모두 5명이다.

이 가운데 48세 남성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없었던 건강한 사람이었다. 지난달 23일 최초 증상이 발현돼 24일 타미플루를 투약받았지만 27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후 이달 1일 결국 사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은 35명, 비고위험군은 7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의 역학 조사 결과 나머지 3명의 환자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사망자는 4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신종플루 관련 국가전염병재난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후속대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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